한국통신은 15일 서울 목동 정보통신센터에 아시아 최대인 2만7,000평 규모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개관했다. 한국통신은 이날 1차적으로 5,000평 면적에 금융기관 언론사 등의 서버 10만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목동 IDC는 보안체계를 IDC자체 보안과 고객시스템 보안으로 구분, 고객인 인터넷 사업자들에게 종합적인 보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유료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의 경우 정보이용료 등을 전화요금청구서에 통합 청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통신은 6월 강남 영동전화국에 IDC를 추가 구축하고 올해안에 대구 대전 수원 청주 등 4개 도시에도 IDC를 신설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의 사업참여로 데이콤의 KIDC, 하나로통신, 한국피에스아이넷 등 대형 IDC 업체들간에 치열한 가입자 유치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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