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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수행원 어떻게 구성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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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수행원 어떻게 구성될까

입력
2000.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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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규 이기호 황원탁 1순위6월 12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평양방문을 수행 할 130명의 남측 대표단은 장·차관급인사, 실무진, 경호·의전팀, 정당및 각계 대표등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수행원의 절반가량은 경호·의전팀으로 구성될 수 밖에 없어 나머지 인원은 최소 규모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말 그 윤곽이 드러날 장·차관급 수행원의 1순위 후보는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 이기호(李起浩)청와대 경제수석, 황원탁(黃源卓)외교안보수석, 박준영(朴晙瑩)공보수석등.

또 대북 농업지원, 경제협력, 사회간접자본시설 지원등이 논의될 것에 대비, 이헌재(李憲宰)재경, 김윤기(金允起)건교, 김성훈(金成勳)농림, 김영호(金泳鎬)산자부장관등이 거론된다.

장관급 수행원의 경우 김대통령이 2~3명의 정상회담 배석자로 누구를 택하는냐에 따라 그 윤곽이 달라진다.

정상회담 비공개접촉의 주역인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도 물망에 오른다. 회담기록자는 청와대 또는 통일부의 국장급인사가 맡게 된다.

경호의 경우 94년(수행단 규모 100명)에도 50명이 최소인원으로 책정됐다. 이번에도 안주섭(安周燮)경호실장을 포함한 50명선으로 결정될 것 같다.

경호원들의 경우 회담장, 숙소, 방문지 등지에 배치되기 때문에 인력수요가 만만치 않다. 의전은 김하중(金夏中)청와대 의전비서관등 청와대및 외교통상부 의전팀 10여명으로 구성된다.

실무진으로는 통일부(정책실장, 교류협력국장등 10명안팎), 경제부처(부처별로 2-5명) 직원들과 청와대 실무진들이 참여한다.

청와대에서는 외교안보수석실, 공보수석실, 경제수석실 직원 20-30여명이 수행한다. 또 청와대 부속실직원 5-6명, 대통령 주치의등도 동행한다. 이희호(李姬鎬)여사가 동행할 경우 의상및 코디 담당자도 포함된다.

각계 대표가 수행단에 포함될 경우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우선 정당대표, 경제계 대표, 실향민 또는 이산가족 대표등이 거론된다.

재계에서는 경제단체장 또는 남북경협 업체 대표가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고 실향민쪽에서는 이북5도민회 관계자등이 동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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