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美에 훈련잠정중단 요청국방부는 경기 화성군 우정면 매향리 앞 바다 미공군 쿠니사격장 폭격 훈련 주민 피해와 관련, 한미양국이 합동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활동이 끝날 때까지 훈련을 잠정 중단해 줄 것을 미군측에 요청했다.
국방부는 15일 “현지 주민들이 주한미군의 단독 조사를 반대해 국방부가 조사활동에 나서기로 하고 미7공군 사령관 헤플 바우어 중장에게 이같은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군측은 일단 15일 하룻동안 훈련을 중단했으며 한미합동조사 활동중 훈련중단 문제는 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 16일께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국방부도 미군측의 최종 입장을 받는 대로 합동조사반 구성문제, 피해 및 보상대책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 발표할 예정이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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