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후 인민폐의 변동폭을 완화해나가는 문제를 정책토론 일정에 포함시켰다고 홍콩 경제지 신보(信報)가 15일 금융계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중국 정부는 1994년 1월1일 고정환율제를 폐지하고 관리변동환율제를 채택했으나 위안화를 달러당 8.2위안에 비공식적으로 고정시키고 내부적으로 상하 0.3%만의 변동폭을 용인, 사실상 고정환율제를 견지해왔다.
중국이 위안화 변동폭을 확대할 경우, 위안화가 자유 변동환율제로 정착해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이자 금융개혁의 관건 조치가 될 것이라고 신보는 논평했다.
/홍콩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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