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2개 병원노조, 쟁의신청

서울대병원, 경희의료원 등 민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소속 52개 병원노조는 15일 중앙노동위원회 및 각 지방노동위원회에 동시에 쟁의조정을 신청하고 타결되지 않을 경우 오는 31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보건의료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개별 병원 노·사 교섭이 전혀 진전이 없고 주요 대학·공공병원은 단체협약 개악안을 내 교섭을 파행으로 치닫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병원노조들은 이달초부터 사측과 교섭에 들어가 주 5일제 근무·주 40시간 노동제 실시 연봉제·성과급 등 구조조정 정책 중단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병원 경영투명성 확보 임금 15.2% 인상 등을 요구해왔다.

김진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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