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자 19면 ‘정숭호가 만난 사람-왜소 장애인 김순자씨’에 대한 기사를 감명깊게 읽었다. 신체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미용사 생활로 푼푼히 모은 돈으로 이웃 노인들을 위해 효도관광과 무료이발 봉사를 하며 열심히 살아왔다고 한다.그녀와 초등학교 동창인 차흥봉 보건복지부장관이 “차라리 네가 장관을 하는게 낫겠다”고 했다는 내용을 읽고 우리도 보건복지부장관에 장애인을 임명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장애인의 고달픈 삶과 어려운 환경을 이해하려면 장애인으로서 역경을 딛고 성공한 사람이 적임자일 것 같다. 또 장애인이 장관이 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장애인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생활의 의욕을 북돋아주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 최춘명·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화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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