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에 외국 보따리 의류상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쇼핑몰이 등장했다.셔틀트레이드는 15일 외국 보따리무역상을 대상으로 한 의류전문인터넷쇼핑몰 ‘셔틀트레이드’(www.shuttletrade.com)를 개설,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두산과 시스템개발업체인 링크웨어, 창투사인 드림디스커버리와 맥킨지의 컨설턴트 등이 주주로 참여해 설립됐다.
이 쇼핑몰은 회사측이 의류제품을 선별, 무역상에게 추천한 뒤 주문을 받아 해당 제품을 보내주는 기업간상거래(B2B)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무역상들이 공동으로 주문을 낼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게 특징이며 제품을 현지 무역상에게 직접 배달해준다고 셔틀트레이드측은 설명했다.
이번 쇼핑몰 개설로 의류수출시장이 종전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에서 유럽과 미주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했다.
김현수사장은 “한국의 값싸고 질 좋은 의류제품을 구입하려는 외국 보따리 무역상들이 비용과 의사소통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착안, 인터넷쇼핑몰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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