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4일 주식공매도 사고에 따른 예금인출사태로 경영관리중인 우풍금고(서울)를 퇴출, 다른 금고에 계약 이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에 따라 우풍금고 인수희망자에 대한 예금보험공사의 지원조건이 확정되는대로 공개설명회를 거쳐 이 금고의 자산과 부채를 계약이전하는 방식으로 정리하기로 했다.
우풍금고는 지난달 초 발생한 주식공매도사고 이후 예금인출사태가 발생, 지난달 8일부터 금감원의 경영관리를 받아왔다.
우풍금고는 금감원의 자산·부채실사 결과 주식공매도 관련 손실금 100억원을 포함, 자산을 초과하는 부채액이 532억원에 이른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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