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11시10분께 강원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6번국도 진고개정상 연곡 방향으로 6㎞지점에서 도원관광 소속 충남71바 1204호 관광버스(운전사 이정선·38)가 중앙선을 넘어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고 전복했다.이 사고로 등산객 백운선(62·여·충남 조치원읍 침산리)씨 등 6명이 숨지고 3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그러나 상당수 승객들이 중상이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는 버스 운전사가 사고지점 300여㎙ 전에서 앞차를 추월하려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측 가드레일과 전봇대를 차례로 들이받은 뒤 전복한 상태에서 100여㎙ 밀려가 발생했다.
승객들은 조치원 신용협동조합 산악회 여성회원들로 소금강 등반을 위해 이날 오전7시께 다른 회원 250여명과 함께 버스 7대에 나눠타고 조치원에서 출발했다.
/강릉 = 곽영승기자yskwa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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