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과 광주경찰청은 12일 민주노총이 오는 29일부터 6월5일까지 대학로 서울역광장 등에서 개최키로 한 ‘3대요구 쟁취 총파업 승리결의대회’와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 등이 14일 개최키로 한 ‘5·18 민중항쟁 20주년 기념대회’를 불허했다.경찰이 1995년 민주노총 설립 이후 이 단체의 집회·시위를 불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민주노총이 4월1일 민중대회, 4월29일 노동절 집회를 개최하면서 불법·폭력시위를 벌였고 주요 참가단체인 금속산업연맹도 불법·폭력시위 전력이 있다”고 집회불허 이유를 밝혔다.
/이은호기자leeeun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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