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 학살사건을 조사중인 미군 조사단은 당초 6월25일로 설정했던 진상조사 시한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케네스 베이컨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11일 밝혔다.군 조사단은 그간 100여명 이상에 대한 면담조사 결과, 한국전 초기 당시 노근리에서 “무엇인가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다”는 확신을 갖게 됐으나 미군 참전용사들과 한국인 생존자간 진술이 엇갈려 목표로 설정했던 내달 25일까지 조사를 마무리하는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고 베이컨 대변인은 전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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