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만여 중소기업들이 6개 분야별로 전자상거래(B2B)망을 구축한다.중소기업청은 12일 과천 서울지방중소기업청 회의실에서 이국노 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이사장등 중소기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정보화 촉진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 업종별로 전자상거래 포털을 구축키로 했다.
중소기업계는 180개 협동조합을 화학, 기계, 전기전자, 섬유, 금속, 생활용품등 6개분야로 묶은 후 협동조합정보화추진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업계는 협동조합별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 회원사에 대한 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업종별 소규모 기업간 전자상거래가 가능하도록 전문 포털사이트를 만든 후 연차적으로 기능을 확충해 대규모 포털사이트화한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최고경영자의 정보화 인식 향상이 필요하다고 보고 조합 임직원과 회원사 대표, 임직원에 대한 계층별 정보화 혁신교육을 실시하고 회원사별 홈페이지및 e메일 갖기운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이 사업에 KTB등 벤처캐피털업체를 참여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기협중앙회는 참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응용 소프트웨어 공급(ASP) 및 운영관리, 경영정보 관리 등을 지원해 줄 계획이다. 중소기업들은 회계와 구매 등 경영정보와 관련 응용 소프트웨어를 공유하면서 전자상거래를 위해 같은 사이버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김호섭기자dr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