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륜은 몇경주를 제외하고는 우승후보들이 뚜렷하게 드러나 낮은 배당이 많이 나올 것 같다.충분한 훈련을 소화한 4경주 표용중(7)과 8경주 채종석(4)의 선전이 기대되지만 나머지 경주는 이변 가능성이 거의 없다. 팬들은 큰배당을 노리는 베팅보다는 높은 적중률에 재미를 붙이는 하루가 될 것 같다.
일반급인 1경주는 아마시절의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부진을 거듭하다 최근 기량을 회복한 김원하(1)의 독주가 예상된다.
김원하가 승부거리를 짧게 가져가 3, 4코너에서 피치를 올린다면 추입에 능한 강문성(5)의 입상이 유리하다.
반대로 김원하가 한바퀴 전에 승부를 건다면 마크에 능한 이근우(3)와 41세로 체력은 뒤지지만 승부욕이 강하고 후위를 견제하는 능력이 뛰어난 오성국(4)이 입상권에 더 가깝다.
선발급인 7경주는 기량차이가 뚜렷한 레이스로 당장 우수급서 뛴다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이한성(7)이 강력한 우승후보다.
이한성이 4코너에서 젖히기를 노린다면 초반스타트가 좋아 안쪽 주로를 확보할 이석규(2)와 김상규(4)가 2위를 다툴 것 같다. 반면 이한성이 한바퀴를 남기고 승부수를 띄운다면 자력승부보다 마크 또는 스퍼트가 뛰어난 선수들이 입상권에 근접할 것같다.
이 경우 이윤희(3)와 이기한(6)이 2위 후보다. 우수급인 9경주도 김봉민(1)이 가장 뛰어난 가운데 임성호(3) 박종석(5) 배광순(6) 등 앞자리를 선호하는 선수들이 전법으로 연대할 경우 혼전 가능성이 있다.
/강사중·경륜에이스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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