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과 세계 철강무역업계 메이저 기업인 카길(미국)·두페르코(스위스)·트레이드 아베드(룩셈부르크) 등 4개사는 철강 전문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이들 4개사의 철강무역 거래액은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철강무역 거래액의 20%를 차지해 이번 합작사는 세계 최대의 철강무역 전자상거래 회사가 된다.
합작사 본부는 뉴욕이며 올 10월께 사이트를 열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합작사·도메인의 이름과 경영진 구성은 조만간 정해지며 회사 지분은 4개사가 똑같이 나누기로 했다.
현명관(玄明官) 삼성물산 부회장은 “이번 온라인 시장은 효율적 물류시스템과 위험관리 지원체제를 갖춰 연간 100조원의 국제 철강시장에서 15조원 정도의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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