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CS클럽 내달부터 서비스폰투폰(Phone to Phone) 방식의 무료 국제전화 서비스가 등장했다.
인터넷쇼핑몰 한솔CS클럽(www.csclub.com)을 운영하는 한솔CSN은 11일 넥셀텔레콤과 제휴, 6월 1일부터 일반전화를 이용해 공짜로 국제전화를 걸 수 있는 ‘OZ Free’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롬기술의 ‘다이얼패드’, 웹투폰의 ‘와우콜’ 등 기존 무료전화 서비스가 PC에서 전화를 거는 웹투폰 방식인 반면, 이 서비스는 유선전화 휴대폰 공중전화 등 전화기를 사용해 언제 어디서나 통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전화 회선인 공중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인터넷망을 통하는 기존 무료전화보다 통화 음질이 뛰어나고, 팩스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된다.
반면 서비스 범위가 국제전화(세계 80개국)로 한정돼있고, 무제한 공짜인 다이얼패드와 달리 한솔CS클럽 홈페이지에서 광고를 보거나 이벤트 및 설문조사에 참여해 사이버 머니를 적립해야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한솔CS클럽에서 ‘200만 회원돌파 기념 대축제’배너를 클릭, 평생 쓸 수 있는 개인고유번호를 받은 뒤 ‘충전하기’페이지에 게재된 배너광고를 클릭해 사이버머니 ‘오즈(OZ)’를 적립해야 한다.
무료전화를 이용할 때는 콜센터(1588_0809)로 전화를 걸어 음성 안내에 따라 개인고유번호를 입력한 뒤 해당 번호를 누르면 된다.
광고 1개당 적립금은 평균 1,000오즈로, 미국의 경우 분당 170오즈가 소요돼 광고 한 번 클릭으로 6분간 무료통화를 할 수 있다.
한솔CSN은 한솔CS클럽외에 18일 문을 여는 기업간 전자상거래 사이트 ‘BtoB클럽’(www.btobclub.com)과 수출 사이트 ‘코리아오케이’(www.koreaok.com) 등 6개 사이트에서도 이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솔CS클럽 사업본부 황병종 상무는 “앞으로 휴대폰을 이용한 광고 등 다양한 광고채널을 개발해 무료전화 충전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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