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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삼성 "기다려라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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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삼성 "기다려라 현대"

입력
2000.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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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홈런4발 '폭발'…이승엽 홈런포 재가동‘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13경기만에 7호 홈런을 신고했다. 현대 퀸란은 13호째 아치를 그려내며 홈런 선두 비행을 계속했다. SK 이승호는 5승째를 올리며 다승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현대는 LG에 발목이 잡히며 5연패(連敗)의 수렁에 빠졌다.

이승엽은 11일 사직에서 열린 롯데와의 연속경기 2차전서 4회 손민한의 3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125m짜리 대형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지난달 25일 잠실 두산전에 이어 16일만이다. 심재학(현대) 등 5명의 홈런공동 3위(9개)와는 2개차로 간격을 좁혔다.

삼성이 이승엽 김종훈의 홈런포등 오랜만에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1, 2차전을 모두 웃었다. 롯데에 4연패뒤 2연승.

1차전은 노장진이 호투하고 임창용이 마무리, 4-3까지 따라붙었던 추격을 따돌리고 9-4로 이겼다. 2차전도 불붙은 방망이와 김진웅의 철벽마운드로 8-2의 승리를 거뒀다.

김진웅은 8-2로 앞선 9회 마운드를 김현욱에게 넘겨주기까지 2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째를 챙겼다.

퀸란이 시즌 홈런 13호를 때려내며 2위권(10개)과의 격차를 3개로 벌렸다. 그러나 ‘4억팔’ 경헌호와 차명석, 이승호가 효과적으로 계투한 LG가 현대 타선을 3실점으로 막아내며 6-3으로 승리.

김재박 감독은 정명원을 선발로 내세우고 조웅천을 투입하는 강수를 썼지만 7회 3-4에서 LG 새로운 해결사 안재만에게 2점홈런을 허용하며 막판 분루를 삼켰다.

우즈가 10호 홈런을 때려내며 공동2위로 올라섰다. 4개의 홈런을 터뜨리고 이적생 박보현이 선발로 나선 두산이 11-2로 손쉽게 이기며 3연승, 드림리그 선두 현대와의 간격을 반게임차로 좁혔다.

마운드가 부실한 해태는 최상덕으로 맞섰으나 역부족, 6연패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한게임씩을 사이좋게 주고 받았다. 프로 5년생 신재웅(한화)이 역투하며 1차전을 12-1 대승으로 장식, 시즌 3승째를 올렸다.

2차전은 에이스 이승호와 용병 콜이 합작투구한 SK가 7-3으로 이겼다. 이승호는 시즌 5승3세이브를 기록. 임주택(한화)는 1차전 2개, 2차전 1개의 홈런을 날렸다.

박원식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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