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2일 일본 전신전화주식회사(NTT)의 국제·장거리전화부문 자회사인 NTT 커뮤니케이션(NTTC)사와 ‘통화량 선약제’ (Volume Commitment)를 체결, 양사간 국제전화 통화량 불균형을 해소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통화량선약제란 계약체결 당사자간에 일정분량의 국제전화 통화량을 주고 받기로 미리 약정함으로써 국제전화 발·착신량의 불균형을 해소해 정산적자를 줄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국통신은 “NTTC와의 통화량 선약제 체결로 국제전화사업에서 연간 10억원에 이르는 정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통신은 또 이번 계약을 통해 NTTC에서 발신되는 국제통화를 중계해줌으로써 국제부문 수지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양사는 이외에도 최단시일내에 직통회선을 추가 증설하기로 합의, 향후 통화량을 늘려 양사의 이익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희정기자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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