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시장이 연이틀 하락하고, 외국인들이 올들어 처음으로 8일연속 순매도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5포인트 오른 177.77을 기록했다.투신권이 136억원, 개인들 또한 66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외국인들의 매도물량(순매도 169억원)을 받아냈다. 건설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면서 장중 18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장후반 경계성 매물에 밀렸다.
이날 거래대금은 3조5,800억원으로 닷새 연속 거래소를 앞질렀고, 상한가 종목(130개)이 하한가종목(6개)을 월등히 앞섰다. 네트워크장비 시스템장비업체 등이 강세행진을 펼쳤고, 에스엠 한신코퍼 코코 등 엔터테인먼트 테마주들이 모두 상한가.
하나로통신 한솔엠닷컴 한통하이텔 한통프리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인터넷 보안업체와 생명공학관려주들은 매물이 늘어나면서 약보합세를 보였다.
/유병률기자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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