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레바논-이스라엘 미녀들 '티격태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레바논-이스라엘 미녀들 '티격태격'

입력
2000.05.11 00:00
0 0

지중해의 섬나라 키프로스에서 열리고 있는 미스유니버스대회에서 각국의 분쟁과 갈등 상황이 그대로 표출되고 있다.오는 13일 결선을 앞둔 이번 대회에서 각국에서온 79명의 미녀들이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뽐내며 서로 우정을 다지고 있지만 미스 레바논과 미스 이스라엘 사이에는 찬바람만 생생 분다.

미스 레바논 노르만 나옴(22)은 미스 이스라엘 니리트 바크치(18)와 매일 식당에서 마주치지만 외면하고 있다. 나옴은“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사”라며 “이스라엘과 관계를 맺지 않겠다는 정부의 정책을 존중하기 때문에 이스라엘 대표와 대화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바크치도 “나는 단지 몇몇하고만 친하게 지낼뿐”이라며 나옴의 존재를 무시하고 있다. 바크치는 대회가 끝나면 이스라엘의 의무 복무제도에따라 여군에 입대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은 현재 레바논 남부 지역을 점령하고 있다.

한편 미스 대만은 중국측의 요구로 대회조직위가 국명을 미스 차이니즈 타이페이로 바꾸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박석원기자s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