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초고속인터넷사업을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SK텔레콤은 유선방송사업자인 동서울유선방송(사장 김양강·金良江)과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15일부터 동대문지역에서 최고 10Mbps의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에 앞서 드림시티, 미래TV, 남부유선, 강서유선 등과 제휴를 맺고 ▲부천, 김포 ▲도봉, 강북 ▲서초 ▲강서 등의 지역에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SK텔레콤의 초고속인터넷서비스는 월 이용요금 3만2,000원으로 24시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개설, e-메일계정 부여 등은 물론 저렴한 가격에 넷츠고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또 011 이동전화, 넷츠고와의 연계를 통해 M-VoIP(인터넷 이동전화서비스), VOD(주문형 비디오) 등 차별화된 콘텐츠와 부가서비스를 개발, 올해말까지 수도권 및 주요 광역시에서 총 300만-500만 가구를 대상으로 가입자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희정기자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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