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이 발행, 9일 발표한 2000년판 ‘외교청서’에서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또다시 주장하고 나섰다.외교청서는 독도문제와 관련, “일한 관계 현안의 하나로서 독도(다케시마·竹島)를 둘러싼 소유권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역사적인 사실에 비추어도 국제법상으로도 명확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일본의 입장은 일관돼 있으며 앞으로도 양국간에 끈기있게 대화를 거듭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외무성은 외교청서 1999년판에서 독도문제를 각론 한국편 후미에 삽입, 외교문제로 비화하는 것을 피하려는 눈치였으나 올해는 본론에 거론했다.
이에 대해 외교청서를 편집한 일본외무성 총합외교정책국 기획과는 “특별히 의식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도쿄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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