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동영상서비스 시연노트북에 모뎀 카드만 꽂으면 언제 어디서나 고속으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내달 선보인다.
한국통신프리텔은 9일 무선인터넷 모뎀 서비스 및 실시간 무선 동영상 서비스 시연회(사진)를 열고, 6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통프리텔이 미국 지트란, 삼성전자와 공동개발한 무선인터넷 모뎀 서비스는 노트북에 명함 크기의 무선인터넷 모뎀 카드를 꽂으면 별도의 케이블이나 휴대폰 없이도 64Kbps의 속도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어 이동이 잦은 영업사원 등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함께 발표된 무선 동영상 서비스는 미국 패킷비디오사와 제휴해 개발한 것으로, PDA(개인정보단말기)나 노트북을 이용해 9.6∼768Kbps 속도로 실시간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특히 원격지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 해당 지역을 감시하거나 기업내 무선 화상회의 등에 응용할 수 있어 사실상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직전 단계 서비스에 해당된다고 한통프리텔은 설명했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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