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은 폭락했지만 코스닥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9일 코스닥시장은 전날 시스코 등 대형 첨단기술주의 하락으로 나스닥이 폭락한 데 영향받아 하락장세로 출발했다.오전장에서 단기급등했던 기술주 중심으로 경계성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170선 아래까지 밀렸던 지수는 오후들어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매수에 나선데 힘입어 낙폭을 줄였다. 장끝무렵 170선을 회복하면서 지수는 전날보다 0.2포인트 떨어진 173.23으로 장을 마감.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벤처업만이 강세를 보였다. 대성미생물연구소 마크로젠등 바이오주의 강세가 돋보였으며, 코네스 이디 등 교육테마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무조건 사자공세가 몰렸던 장미디어인터렉티브와 싸이버텍호딩스 등 인터넷 보안업체는 차익매물이 늘어나면서 장초반부터 약세권으로 밀려 대조를 이뤘다.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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