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가 2일부터 인터넷 포털 사이트 이름을 hk.co.kr에서 hankooki.com으로 바꾸었다. 신문사가 동아닷컴 조선닷컴 조인스닷컴 등으로 사이트 이름을 닷컴으로 붙인다고 해서 한국일보까지 닷컴을 써야 할까.그것도 hankook.com이 아니라 hankooki.com이라서 외국인에게는 ‘한국’이라는 이름보다는 ‘한쿠키’로 읽힐 것이다. 국내에서 co.kr의 인지도는 com에 버금가거나 오히려 더 강하다. 닷컴 유행에 억지로 맞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한국i닷컴측은 “닷컴이라는 명칭은 세게적 추세이며 특히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일반화하고 있음을 감안했다”며 “발음상 오해는 어차피 외국에서는‘한국’을 알지 못하므로 큰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인터넷 한국일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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