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0선을 앞두고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었다. 미국 나스닥 급락의 영향으로 전날 반등의 주역이었던 외국인들이 매도로 돌아선데다 780대의 매물벽에 부딪쳐 낙폭을 늘여가다 760선에 턱걸이를 하며 마감했다.전날보다 9.39포인트 하락한 760.85. 거래량(1억 7,915만주)과 거래대금(1조 7,305억원)도 줄어드는 양상이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블루칩들이 내림세로 돌아 지수낙폭을 키웠고 증권 은행 등 금융주들은 여전히 침체를 면치 못했다.
연나흘째 상한가행진을 펼친 광동제약이 1,138만주의 대량거래로 거래량1위에 올라서 돋보였고 정보통신 사업을 주력으로 택한 모나미, 심부전치료제 국내 독점판매소식이 전해진 환인제약 등 재료를 바탕으로한 개별주들이 약진했다.
이재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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