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자 31면에 실린 ‘1년만에 화염병 시위’기사를 읽고 참담했다. 시민의식이 성숙해진데다 어떤 경우에도 폭력 시위는 안된다는 언론의 방향 제시에 힘입어 최근 시위현장에 여자 경찰기동대가 투입되는 등 평화적인 시위 문화가 정착되어가는 중이었기 때문이다.민주사회에서 시위는 의사표현의 한 방법으로 보장되어야 옳다. 하지만 거기에 폭력이 수반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우리 사회는 지금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성숙했다. 법의 보호아래 진행되는 평화적인 시위문화 정착이 절실하다.
/이일석·서울 노원구 상계7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