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육성하기 위한 총 2,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한국과 미국에서 조성된다.와이즈-내일 인베스트먼트는 8일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1,000억원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매직스퀘어 코리아 및 매직스퀘어USA를 각각 현지에 설립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영화, 게임, 음악 등 디지털 오락물 제작 기업을 양국에서 육성키로 했다.
이번 펀드 조성에는 미국의 유명 가수 마이클 잭슨, 영화 ‘주라기공원’을 제작한 케이시 실버, ‘스타워즈’의 여주인공 캐리 피셔, 한국의 주철환 프로듀서, 작가 송지나씨 등이 자문역으로 참여한다. 이 가운데 마이클 잭슨, 케이시 실버 등은 1,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1차 펀드 조성은 이달말까지이며 6월중 2차펀드를 조성한다. 조성된 펀드 가운데 30%는 한국과 미국간의 상호 교차투자할 계획이며 나머지 70%는 자국내에서 소화할 방침이다. 펀드의 운영은 와이즈-내일 인베스트먼트에서 맡고 운영자문은 유니온 금유투자가 담당한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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