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원 여성특위위원장 사표… 후임 백경남교수 임명

김대중 대통령은 8일 일신상 사정으로 사의를 표명한 강기원 여성특별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백경남 동국대 사회과학대학원장을 임명했다.청와대 박준영 대변인은 “백 신임 여성특위위원장은 여성문제에 대한 연구활동과 정부 각 분야에서 자문활동을 했으며 여성위원회의 위상제고와 여성 지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위원장 약력 전북 남원·59세 동국대 정치학과 독일 뮌헨대 국제정치학박사 여성개발원 자문위원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여성정책심의위원 노사정위 공익위원

■동국대 1호 여성교수로 정부 각 분야 자문위원을 지냈고 현재도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 간사로 있다. 토론에서는 예리한 분석으로 상대를 긴장시키지만 사석에서는 활달한 성품으로 두루 어울린다는 평.

남편 장한기(張漢基·69)씨는 동국대 연극영화과 명예교수. 전북 남원·59세 동국대 정치학과 뮌헨대 국제정치학 박사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노사정위 공익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