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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설교중 장애비하용어 안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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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설교중 장애비하용어 안쓰길

입력
2000.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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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학교 부흥회 기간에 초청된 한 목사님의 설교 중에 장애인 비하용어가 나와 학생들의 항의가 있었다. 나사렛대학은 기독교계로 장애인복지학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데 이런 문제 제기를 접하고 곤혹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성경에 예수님이 병자를 고친 일화가 자주 나오는데 소경 귀머거리 벙어리 절뚝발이 앉은뱅이 병신 불구자 등의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 장애인들에게 언짢은 느낌을 준다.

이를 각각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언어장애인 지체장애인 등으로 바꿔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이같은 기회를 빌어 나사렛대학은 기독교계에서 장애인 비하용어 사용안하기 운동을 펼칠 근본적인 방안으로 성경번역에 이를 반영하도록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요청할 예정이다.

/ 이성호·충남 천안시 쌍용동 나사렛대 대외협력실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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