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8일 3당 총무회담을 열어 과외 대책 등 긴급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국회소집 문제를 협의한다. 이에 따라 15대 마지막 임시국회가 이르면 이번 주중 1주일 정도의 회기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7일 “남북정상회담 과외대책 린다 김 로비 사건 산불피해 문제 등 현안들을 다루기 위한 임시국회를 조속히 열 필요가 있다”며 “자민련도 요구하는 만큼 8일의 총무회담에서 소집 시기와 의사 일정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박상천(朴相千)총무도 이날 “성원이 될 것 같으면 (임시국회 소집을) 긍정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역의원들이 16대 총선에서 대거 낙선한 데다가 외유 중인 의원들도 많아 국회가 열리더라도 실질적인 국회운영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한편 국회 교육위는 임시국회와 별도로 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과외 대책 등을 논의한다.
최성욱기자
feel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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