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시 자주 이용하는 버스의 구조가 불편하다. 최근에 나온 도시형 버스의 모양은 구형 버스보다 훨씬 멋있어졌으나 좌석은 불편하기 짝이 없다. 특히 바퀴가 있는 곳은 좌석이 너무 높이 설치돼 그 곳에 앉으려면 담장을 넘듯 다리를 쭉 뻗어 올라가야 한다. 키가 176㎝인 나도 이러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어떻겠는가. 실제로 달리는 버스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높은 의자에 앉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걱정스럽게 지켜본 적이 자주 있었다. 꼭 의자를 그렇게 만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버스를 디자인하는 사람들이 직접 그 버스를 타본다면 내 생각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임형진·서울 중랑구 망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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