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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이야기/제일기획의 '한미은행' cF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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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이야기/제일기획의 '한미은행' cF 등

입력
2000.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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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의 ‘한미은행’CF어느 평범한 가정의 거실. 남편은 낮은 탁자에서 인터넷에 열중하고 있다. 이 때 남편이 “세상 좋아졌네. 집안에서 은행일을 다 보고…”라고 혼잣말을 하면서 라이터로 손을 뻗친다. 순간, 그만 피우라는 아내의 핀잔에 남편을 무안한 듯 화제를 돌리며 “당신도 한번 해 봐”라고 말한다.

노트북을 아내쪽으로 돌려주면서. 이어 주저하는 아내에게 “쉬워, 한미은행이잖아”라고 말한다. 한미은행의 인터넷 뱅킹이 컴퓨터나 인터넷에 친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쉽다는 점을 ‘광고같지 않은 광고’화면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이번 광고 모델은 300대1의 경쟁률을 뚫은 성형외과 의사 곽현준씨와 이대 강사 박진희씨 커플. 원래는 편안한 일상생활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2마리의 강아지 모델를 쓸 예정이었으나, 실제로는 1마리만 출연했다.

■포카리스웨트 CF

김사랑의 음악세계를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한 포카리스웨트 CF 2000년 버전은 쟁쟁한 미녀모델을 고집하던 동아오츠카의 변신이라고 할 수 있다. 웬만한 악기는 즉석에서도 다루는 김사랑은 음반까지 냈던 신세대 뮤지션. 호주 시드니 해변을 뒤로 하고 옥상 위의 김사랑이 노래한다.

“지난날에는 바보처럼 살았다”는 탄식조 가사에 이어 앞으로는 자신의 꿈을 찾겠다는 멜로디다. 비트 강한 노래 솜씨는 물론 열광적으로 연주하는 몸짓이 CF라기 보다는 뮤직비디오다. 이국적이고 자유분방한 화면을 배경으로

“나는 꿈을 찾아서 간다”“몸이 마신다”는 메시지가 알카리성 이온음료·포카리스웨트로 귀결된다. 한편 이번 CF에서는 김사랑의 마음 속 연인으로 ‘한희’(동덕여대 방송연예과 2년)라는 싱그러운 미소의 여자모델이 등장, 스타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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