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10’의 기대를 모았던 최경주(30·슈페리어)가 하위권으로 추락했다.최경주는 7일 오전(한국시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잉글리시 턴GC(파 72)에서 벌어진 미 프로골프(PGA)투어 콤팩클래식(총상금 340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와 보기 각 3개, 트리플보기 1개를 기록하며 3오버파 75타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68위로 떨어졌다.
첫 라운드서 공동 2위에 올라 데뷔 첫 톱10을 노렸던 최경주는 2라운드들어 드라이버 샷이 난조를 보이며 29위로 밀린데 이어 이날 본선 진출자 78명중 최하위권으로 쳐져 시즌 4번째 컷오프 통과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신인왕 출신 카를로스 프랑코(35·파라과이)와 블레인 맥컬리스터(42)가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부자대결로 주목을 끌었던 잭 니클로스(60)와 게리 니클로스(31)는 각각 2라운드 합계 3오버파 147타, 5오버파 149타로 동반 컷오프 탈락했다.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영국)가 시즌 2승을 눈앞에 두었다. 반면 첫 출발이 좋았던 펄신(33·랭스필드)은 공동 22위로 떨어졌다.
지난 2월 LA챔피언십 우승컵을 차지했던 데이비스는 7일 오전(한국시간) 텍사스주 오스틴의 어니언 크리크GC(파 70)서 벌어진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필립스인비테이셔널(총상금 85만달러)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로 2위그룹에 3타차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펄신은 버디 2개, 보기 4개로 2오버파 72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오버파 211타를 기록, 전날 공동 13위서 공동 22위로 또다시 떨어졌다. 박지은(21)은 4오버파, 박희정(20)은 8오버파의 난조를 보이며 나란히 중간합계 7오버파 217타로 하위권인 공동 64위에 자리했다.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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