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리포트1TV 밤 12.00
우즈베키스탄은 1991년 소련 연방에서 독립한 후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나라. 스탈린에 의해 강제이주당한 고려인 25만여 명 정도가 생활하고 있는 곳이다. 방치된 채 살아가는 이 땅 2,500명의 고려인 농아들에게 희망이 되어주는 이민교 목사. 그는 병들어 신음하던 한 고려인 청년과의 인연으로 3년 전 이곳으로 건너오게 되었다. 사재를 털어가면서 농아인 축구단을 결성하여 일반인들과 기량을 겨루기도 했고 혼자 힘으로 농아들을 위한 수화책도 제작해서 보급하고 있다. 지금 그가 몰두하는 일은 농아들의 일자리를 알선해 자립을 돕는 것. 그들의 입과 귀가 되어 사랑의 봉사를 펼치는 이민교 목사의 감동적인 삶을 조명한다. /양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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