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과 상원의원 자리를 놓고 백중세의 경합을 벌이고 있는 루돌프 줄리아니 시장이 부인은 팽개쳐두고 다른 독신여성과 함께 다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최근 줄리아니 시장은 맨해튼에 거주하는 독신여성 주디스 나탄과 식당, 행사장에서 같이 있는 장면이 자주 목격됐고 급기야는 3일 뉴욕 포스트지에 함께 있는 사진이 게재됐다.
줄리아니는 나탄이 “좋은 친구”라며 “내 입장에서는 그런 것이 직업이고 내가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괜찮지만 나탄의 사생활이 침해된 것은 화난다”고 분노를 표시했다. 그는 또 “나탄과의 관계는 공직과는 관련이 없는 사생활”이라고 반박했다.
줄리아니는 1996년 부인 도나 하노버가 TV와 영화 출연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공식행사에는 부인을 대동하지 않았다. 그는 또 결혼반지조차 끼지 않아 부부관계가 원만치 않음을 간접적으로 나타내왔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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