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분양가 2,000만원대의 국내 최고가 아파트가 나온다.LG건설은 다음달초 서울시 5차 동시분양에서 공급할 용산구 동부이촌동 ‘LG한강빌리지’ 93평형 4세대의 평당 분양가를 지금까지 국내에서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2,000만-2,500만원대에서 책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의 분양가격은 최소 20억-25억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종전 최고 분양가는 지난해 6월 삼성물산 주택부문이 서울 서초동에서 공급한 ‘가든 스위트’ 107평형으로 평당 1,972만원이었다.
LG건설은 이 아파트에 펜트하우스 개념을 도입,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하고 최고급 마감재로 시공할 계획이다. 또 옥상을 이중으로 설계, 93평형 입주자를 위한 전용 정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LG한강빌리지’는 한강 외인아파트를 헐고 짓는 재건축아파트로 27-93평형 656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93평형을 제외한 나머지 평형의 분양가는 평당 800만-1,500만원선.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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