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사업’은 정찰기에 영상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장비를 달아 평양 이남의 축구공만한 물체까지 촬영, 식별해 내는 사업으로 첨단 영상정보탐지장비(SAR) 도입이 핵심이다.백두사업과 함께 1991년부터 추진됐으며 1996년3월 공개입찰에서 미국의 로랠사가 2억7,000만달러를 제시, 선정됐으며 내년중 전력화할 전망이다.
엄청난 획득비용 때문에 백두사업과 함께 YS정권시절 계약된 방위력개선사업(구 율곡사업)중 단일 무기체계로는 최대 규모로 꼽히고 있다. 당시 입찰에 참여한 캐나다의 맥도널드 뎃윌러사는 2억2,000만달러를 제시했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백두·금강사업에서 장비를 모두 미국에서 사들이기로 결정한 것은 미국정부가 유일하게 보증을 해주는 FMS(대외군사판매)조건인데다 한미연합정보를 고려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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