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의 우상‘ 인디애나 페이서스 래리 버드감독이 레지 밀러의 원맨쇼 덕분에 더 높이 날았다.인디애나는 5일(한국시간) 열린 99-2000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회전(5전3선승제) 5차전 홈경기에서 레지 밀러가 자신의 플레이오프 최고득점인 41점을 쏟아붓는 독보적인 활약에 힘입어 밀워키 벅스에 96-95, 1점차의 진땀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2회전(8강)에 합류했다.
밀러는 이날 득점중 4쿼터에서만 무려 18점을 넣는 집중력을 보였고 트라비스 베스트(8점)는 종료 16초를 남기고 3점포를 터트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밀워키는 종료 1.4초를 남기고 인디애나 잘렌 로즈(14점)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림을 외면, 역전의 기회를 맞았으나 레이 앨런(18점 6리바운드)이 무리한 3점슛을 시도하다 실패하는 바람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인디애나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8일부터 플레이오프 2회전을 벌인다.
◇플레이오프 5차전
인디애나(3승2패) 96-95 밀워키(2승3패)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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