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 폭락의 영향과 FT지수 편입에 따른 심리호전이 겨루면서 출렁거린 끝에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이날 장은 나스닥급락소식과 이틀간 강세에 따른 경계성 매물로 약세로 출발, 한때 740대까지 밀렸으나 금융주와 대형우량주의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장후반 회복세로 돌아섰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1억7,847만주와 2조152억원에 그쳐 전날보다 줄어든 양상.
산업은행 인수가 확정적인 대우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증권주들이 모처럼 상승행진을 펼쳤고 국민 주택 등 일부 은행주도 동반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통신3인방은 전날의 초강세에는 못미쳤지만 상승세를 이어갔고 상한가를 기록한 대한알루미늄 등 현대그룹주도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 한전 한통 등 블루칩들은 외국인들의 매도로 인해 약세에 머물렀다. 이재열기자 desp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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