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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어린이날 다양한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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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어린이날 다양한 프로그램

입력
2000.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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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홍(15·삽교중 3년)군은 백혈병으로 지난 96개월간 어른들도 참기 힘든 고통스런 항암 치료를 받았다. 치료가 끝난 그가 소아암과 백혈병을 이겨낸 같은 처지의 친구 14명과 함께 일본 후지산을 올랐다. 긴 시간 푸른 하늘을 보는 것조차 힘겨웠던 아이들이 4월 22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떠난 감동적인 등반이 어린이날인 5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되는 MBC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에 소개된다. 올해 10년째를 맞고 있는 ‘어린이에게…’에선 모금 콘서트, 사랑의 함께 달리기 등 다양한 행사를 보여준다.MBC KBS EBS 등 방송사들이 어린이 날을 맞아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4일 오후 5시 35분 방송되는 MBC ‘안녕, 금강산’에선 소년 소녀가장 47명의 즐거운 금강산 여행을 담았다. 또한 다양한 창작 동요를 선 보이는 ‘제 18회 MBC 창작 동요제’(5일 오후 5시)와 놀이방에서 이뤄지는 놀이와 미술치료를 통해 아동들의 내면 세계를 보여주는 ‘MBC스페셜_놀이방의 작은 기적’(5일 오후9시 55분)을 내 보낸다.

KBS는 1TV가 ‘생생 어린이 뉴스’ 등 6개와 2TV가 만화 ‘보리와 짜구’등 9개의 어린이날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TV의 ‘생생 어린이 뉴스’(5일 오전 10시)는 어린이가 뉴스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각종 정보와 지식, 해설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제공하는 교육적인 프로그램이다.

또한 사라져가는 전통적인 어린이 놀이문화의 교육적 효과를 분석하고 전통놀이가 사라진 후 어린이들에게 만연되고 있는 정서 불안과 장애를 치유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전통놀이를 조명한 ‘놀이야 놀자’(5일 오후 4시 10분)는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볼 만한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날아라 하늘 높이’(5일 오전 10시)는 개그 콘서트팀의 코미디언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해 김대중 대통령과 벌이는 게임과 대화를 보여준다.

KBS 2TV의 특집드라마 ‘하늘 가두기’(5일 오전 11시 10분)는 마을이 댐 건설로 수몰되고 섬이 돼버린 동네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아가는 어린이가 자연을 벗하며 느끼는 동심의 세계를 담았다.

EBS는 동화구연, 동요 메들리, 부모와 함께 하는 댄스와 노래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민 ‘클릭! 어린이 세상’(5일 오후 5시 20분)과 예선을 거쳐 올라온 12개팀이 퀴즈와 자동차 경주 등을 통해 창의력 대결을 벌이는 ‘전국 창의력 경진대회’(5일 오전 11시)를 내 보낸다.

SBS는 쌍둥이가 아니면서 똑같이 생긴 알리사와 아만다가 우연히 만나 서로의 입장을 바꿔 생활하면서 빚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 ‘말괄량이 대소동’을 5일 낮 12시에 방영한다.

배국남기자

knb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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