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일드펀드나 CBO(후순위채)펀드처럼 공모주를 우선 배정받는 투신사의 신상품이 이달 중순께 시판된다. 이에 따라 현재 공모주의 배정비율중 기관이나 일반투자자의 몫은 각각 5%포인트 줄어들게 된다.3일 금융감독원과 투신업계에 따르면 투자적격등급(BBB-)채권까지 포함해 50%이상을 채권투자에 운용하는 ‘하이브리드펀드’와 투기등급채권에만 투자하되 투자의무비율을 30%로 낮춘 ‘뉴하이일드펀드’ 등 2가지 신상품이 이달중순께 시판될 예정이다.
이 신상품은 공모주의 배정물량중 10%를 우선 배정받기 때문에 앞으로 공모주청약이 실시될 때 일반투자자에게 돌아가는 몫은 거래소 상장의 경우 35%에서 30%,코스닥 등록의 경우 50%에서 45%로 줄어들게 된다. 또 상장법인 및 협회등록법인의 공모증자시 일반투자자에 대한 배정비율은 50%에서 30%로 20%포인트가 줄어든다.
하이브리드펀드는 2년만기로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 형태로 판매된다. 뉴하이일드펀드는 1-3년 만기로 수익증권형태로만 판매되며 투기등급 채권에 50%이상 투자한 경우에만 이자소득세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달라진 공모주 배정비율은 10일이후 제출되는 유가증권신고서부터 적용된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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