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언어(논 버벌) 퍼포먼스 ‘난타’가 국내 최초로 상설 공연장을 확보해 문화상품화의 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난타’의 제작사 PMC 프로덕션(대표 송승환)은 2일 정동 컬처 플라자에 전용관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MC 프로덕션은 또 ‘난타’만의 공연에 적합한 조명 등 관련 시설을 확보하고 로비에 ‘난타 게임기’를 설치했으며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등 관련 사업도 함께 추진중이다.
‘난타’는 지금 블루, 화이트, 레드, 블랙 등 4개조로 나뉘어져 있다. 각각 5인조로 짜여진 공연팀은 연극, 마임, 타악 연주 등 3개월간의 훈련을 거쳐, ‘난타 전용 배우’로 거듭났다. 또 비상대기조의 개념인 언더 스터드 팀이 5명 확보돼 있다.
‘난타’의 상설 시스템은 우리 공연 문화상품의 해외 수출에서도 새 장을 열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317석의 중극장인 정동 컬처 플라자는 개관 예정일인 6월을 목표로 극장 안팎이 대대적 공사에 들어 갔다.
장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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