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조달청, 중소기업청 등 정부 대전청사의 공무원들이 자발적인 연구모임을 만들어 자료 발표 및 서적 번역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쳐 화제다.우선 특허청 특허심사관들은 10∼30명씩 전문 연구회를 구성, ‘전자상거래’ ‘특허검색’ ‘신지식재산권’ 등 10여개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연구회의 대부분은 자생적으로 만들어졌으며 관련 분야에 관심있는 공무원들이 매월 한 번 정도 모임을 갖고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 개진이나 최근의 지식조류를 조직 안팎에 전파한다.
조달청은 3월말 공무원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연구할 수 있는 ‘조달전자상거래’ ‘조달업무판례’ ‘국제조달제도’ ‘선물거래’ ‘공사계약제도발전’ 등 5개 전문 연구모임을 발족시켰다. 중소기업청 공무원들도 ‘경영컨설팅’ ‘나스닥’ ‘지식경영’ 등의 연구회를 운영중이다.
해당 부처에서도 이들 연구회가 정부활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외부강사 초빙 등 운영비를 지원하거나 전문성을 갖춘 인사상 우대방침 등 각종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윤필기자 walde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