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금년도 경제성장률을 종전 6-7%에서 7-8%로 상향조정하고 실업률은 4-5%에서 4%대초반으로 하향전망했다.그러나 경상수지흑자는 기존 120억달러에서 100억달러 안팎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재정경제부는 2일 금년도 경기호조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거시경제 전망치를 이같이 수정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그러나 “다음달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을 짤 때까지는 연초의 공식전망치를 변경해 대외적으로 공표하지는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12%, 2·4분기는 9%, 하반기 5-6%등 연간 7-8%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하반기 성장률이 6%를 넘을 가능성도 있어 연간성장률도 8%를 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물가승상률은 당초 목표치인 3%이내보다 더 낮은 2.5%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2월말 현재 1,389억달러인 총외채는 연 1,200억달러대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으나 경상수지악화와 단기외채증가로 인해 목표달성을 속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재경부측은 밝혔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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