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수입 자동차만을 한자리에 모아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2000 수입자동차 모터쇼’가 3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동(動), 그리고 새로운 천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BMW, 벤츠, 아우디, 캐딜락, 크라이슬러, 포드, 도요타, 혼다, 볼보, 폴크스바겐 등 18개 해외메이커가 참여, 고급 세단과 미니밴, 스포츠카 컨셉카 등 120여 차종을 선보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주최하는 수입차모터쇼는 외교통상부와 산업자원부 환경부 건설교통부 등이 후원했다. 또 미국과 유럽의 통상압력 해소와 수입차시장 확대에 대한 정부의 성의를 보여주기 위해 박태준(朴太俊)총리와 관계부처 장관 등 정·관계 인사가 개막식에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BMW 등 메이저 업체의 최고 경영진도 잇따라 방한, 대우차 인수와 한국시장 공략 전략을 내놓는다.
수입차협회는 이번 모터쇼를 인터넷 홈페이지(www.importcar.co.kr)를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며 전화(국번없이 1588-7890)로 예매한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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