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2부(박윤환·朴允煥 부장검사)는 2일 ‘전국학생회협의회’(전학협) 소속 대학생들의 화염병 시위와 관련, 화염병 투척자 등 극렬 가담자를 전원 구속수사라고 경찰에 지시했다.검찰은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집회·시위는 보장하되 화염병을 동원한 폭력·불법 시위자는 끝까지 색출, 엄단하겠다”고 강경방침을 밝혔다.
경찰은 관할 경찰서에 수사전담반을 편성, 각종 사진채증 자료를 통해 화염병 투척 등 극렬시위 참가자들을 색출해 전원 검거키로 했다. 또 1일 노동절 기념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가두행진을 벌이다 연행된 141명 중 격렬시위자 17명에 대해서는 검찰과 협의를 거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손석민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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