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속도로 사업에 처음으로 외국자본이 참여한다.LG건설은 민자 유치 사업으로 추진하는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아시아 인프라 펀드(AIF)’로부터 995억원을 투자유치, 이달 중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AIF는 세계은행 등이 아시아의 사회간접자본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출자한 펀드로 이번 투자 의향서를 체결하는 곳은 AIF의 자회사인 청콩사다.
총 공사비는 1조7,000억원이며 AIF는 LG컨소시엄이 투자하는 4,976억의 20%를 내게 된다. 80.96㎞ 왕복 4차선인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는 1997년 12월에 착공, 2002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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