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식(申允植)하나로통신 사장은 1일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사업과 관련, 온세통신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 등과 공동 결성한 ‘한국IMT_2000 컨소시엄’에 국민 50만명을 주주로 참여시키겠다고 밝혔다.신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5,6월중 인터넷 예비공모를 통해 주주를 모집하되 공모금은 사업권을 따내 컨소시엄을 법인으로 전환한 뒤 납부하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말했다.
신사장은 공모 목표금액은 2,500억원으로, 최소 10주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공모자가 50만명을 넘을 경우 1인당 10주씩 나눠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사장은 “IMT-2000은 기존 이동전화와는 전혀 다른 유·무선복합 멀티미디어 서비스인 만큼 신규사업자가 반드시 선정돼야 한다”면서 “국민주 공모를 실시하고 중소기업들을 대거 참여시켜 사업권을 따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사장은 하나로통신이 초고속 인터넷과 시내전화 사업 개시 1년만에 초고속 인터넷 43만회선을 비롯해 가입자 50만회선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신사장은 “예약가입회선까지 포함할 경우 총 81만8,000회선에 달한다”며 “특히 초고속 인터넷에서 올해 120만회선을 확보, 전체 초고속 인터넷 시장의 40%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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