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명품 전문백화점에 이어 중소기업 상품 전문 TV홈쇼핑과 사이버 쇼핑몰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www.kfsb.or.kr)는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지원을 위해 인터넷 종합 쇼핑몰 ‘드림피아’(www.dreampia.co.kr)를 개설, 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드림피아는 우수 중소기업상품과 아이디어상품, 홈인테리어, 건강상품코너, 공예품 등 다양한 ‘테마 몰(mall)’형태로 구성된 것이 특징. 액세스정보통신㈜이 위탁 운영하며 종합검색기능을 갖춰 소비자가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고 대금 결제 때 신용정보보안을 크게 강화했다. 드림피아는 현재 300개인 입점업체를 올해말까지 1만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홈쇼핑 업체인 씨앤텔(www.cntel.co.kr)과 중기협이 공동투자해 최근 설립한 ‘KSC(Korea Shopping Channel)는 2001년부터 방송을 시작하는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TV. 기협 중앙회가 회원사 네트워크를 활용, 다양한 상품을 안방 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중기협과 씨앤텔은 앞으로 자본금을 늘려 유통업체와 해외 홈쇼핑사업자, 위성방송 사업자 등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개설한 전용 쇼핑몰 조이렛(www.joylet.com)은 500여개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을 할인점 수준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상품을 모은 ‘한국의 향기’와 ‘선물용품코너’‘월드컵 상품’‘아이디어상품 등 다양하고 개성있는 쇼핑 정보를 담고 있다.
중기협이 추천하는 900여개 업체가 입점해 있는 ‘메타랜드’(www.metaland.co.kr)는 개별 기업별로 쇼핑몰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매타랜드가 개별 기업의 인터넷 쇼핑몰 구축과 유지·보수를 무상으로 대행해주고 있어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비용절감효과와 판로개척 효과가 크다.
중진공 관계자는 “중소기업 전문 명품 백화점 ‘행복한 세상’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고 홈쇼핑TV와 사이버 쇼핑몰도 생겨나는 등 중소기업의 마케팅과 판로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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