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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모터쇼/모터쇼의 최고 '스타' 스포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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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모터쇼/모터쇼의 최고 '스타' 스포츠카

입력
2000.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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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터쇼의 최고 ‘스타’는 단연 스포츠카다.외국 업체들이 컨셉카 중심의 기존 모터쇼와는 달리 한국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스포츠카를 내놓았다. 그중에서도 꿈의 스포츠카로 불리는 이탈리아의 페라리와 마제라티가 대표주자.

페라리는 주력 모델인 360모데나와 현역 페라리 최고 성능 모델인 550마라넬로를 선보인다. 마제라티는 3200GT를 국내 처음 공개한다.

페라리 360모데나는 계약 후 1년을 기다려야 차를 인도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 모델. 포뮬러1(F1) 경기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미하엘 슈마허의 ‘애마’이기도 하다. 배기량 1,000cc당 112마력의 힘을 낸다.

페라리 550마라넬은 아마도 이번 모터쇼에서 관객들이 가장 많이 운집하는 차로 화제를 뿌릴 전망. 일단 가격이 4억원으로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비싼 차다. 여기에다 ‘가장 힘센 차’와 ‘가장 빠른차’의 명성도 붙어있다. 485마력의 괴력. 힘이 25톤 덤프트럭(400마력)보다도 세 ‘헤라클레스’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최고 시속이 320Km로 눈으로 따라잡기조차 힘들 정도.

자동차 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을 F1참가 스포츠카로는 98·99년 우승차인 F1멕라렌, 97년 우승차인 F1페라리, 80년대 6회 연속 우승의 신화를 창조한 F1혼다 등이 선보인다. 또 미국 인디카(INDI CAR) 등 본격적인 자동차 경주차도 전시된다.

완성차 브랜드로는 아우디에서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컨셉을 독창적이고 간결한 라인으로 형상화한 컴펙트 스포츠카인 TT쿠페와 스포틱함과 고풍스런 멋이 공존하는 스포츠 세단 S4를 선보인다. 스포츠카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포르쉐 박스스타 2.7L도 멋진 맵시를 뽐내게 된다.

BMW는 탁월한 성능과 세련미를 조화시킨 Z3과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단 5.3초 걸리는 M카의 신세대인 뉴BMW M5를 내놓았다. 특히 BMW의 슈퍼 로드스터 Z8은 이상적인 규격으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로 꼽히는데다 거의 F1수준의 엔진제어장치를 갖췄다. 한국에는 처음 소개되는 슈퍼 스포츠카다.

또 혼다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제작한 기념 차량으로 보유 기술과 발상을 모두 쏟아 만든 신세대 스포츠카인 S-2000과 세계 제일의 스포츠카를 목표로 한 NSK가 전시될 예정이다. 기술 혼다의 상징인 S-2000은 1,997cc에서 241마력의 힘을 내 배기량 대비 가장 힘센 차. 1,000cc 당 120마력 이상이 나오는 셈이다.

벤츠가 선보일 SLK 230은 벤츠의 기술과 세련된 스타일이 절묘하게 결합된 스포츠카로 이번 모터쇼에 소개된 후 국내 공식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캐딜락은 2000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출전할 노스스타 르망 프로토타입을 선보이며 볼보는 스포츠카의 접지력과 믿음직한 조종성능을 가진 C70쿠페와 컨버터블을 내놓았다. 이밖에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코퍼헤드와 미쓰비시의 뉴이클립스, 랜서 에볼루션도 소개될 계획이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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